인디팝의 신화가 되어가고 있는 '마그네틱 필즈'의 스테판 메릿이 이끄는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 '퓨쳐 바이블 히어로즈'는 Christopher Ewen과 공동 작업을 통해 마그네틱 필즈가 이뤄낸 인디팝의 마스터피스들에 버금가는, 오히려 능가하는 음악적 성취를 이뤄낸 작품이다. 마그네틱 필즈보다 좀 더 댄서블한 비트의 가슴아픈 사랑 노래들은 그의 감당하기 힘든 저음과 클라우디아 곤슨의 세련된 목소리를 타고 아름답고 유쾌한 비극의 정서를 그려낸다. 희망없고 외로운 날들의 추억, 도둑맞은 사랑의 추억에 대한 스테판 메릿식 찬가, 혹은 비가.

01. Lonely Days
02. Hopeless
03. Blond Adonis
04. You Steal The Scene
05. She-Devils Of The Deep
06. Death Opened A Boutique
07. You Pretend To Be The Moon
08. But You're So Beautiful
09. A You You Never Knew
10. Memories Of Love
11. Real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