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의 융단 폭격은 캐나다 프로그레시브 하드록의 전설 러쉬(Rush)도 부분적인 사정권 안에 넣었는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러쉬의 존경받는 기타리스트 알렉스 라이프슨(기타 잡지들의 또 하나의 단골)의 일생 최초의 솔로 프로젝트 빅터가 이번에 내놓은 셀프 타이틀의 이 앨범에 에드윈(I Mother Earth)의 보컬이 들어가고 레스 클레이풀(Primus)의 베이스가 들어가고 한 것은 단지 아주 작은 부분적인 사실들일 뿐, 그의 열망은 단지 러쉬와는 별도로 자신의 머릿속에 -18년 동안이나- 가져온 사운드들을 구현한다는 의미 이상의 것은 없다고 말한다.

러쉬보다는 확실히 팝적인 데가 있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다. 록적이면서도 어두운 힘이 지탱되고 있으며 중후한 기품이 있다. 기타리스트로서 그의 입지를 특별히 보는 이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밴드 사운드 자체가 주는 밸런스에 사심없이 접근할 이들을 특히 반길 것. 전술한 인물들을 포함한 게스트들 외의 거의 모든 작업은 알렉스 혼자서 다 기초 작업을 해냈다.

01 Don't Care
02 Promise
03 Start Today
04 Mr. X
05 At The End
06 Sending Out A Warning
07 Shut Up Shuttin' Up
08 Strip And Go Naked
09 The Big Dance
10 Victor
11 I Am The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