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1895년과 1896년 사이에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니체의 동명의 서사시를 읽고 난 후의 감동을 음악으로 표현한 최고의 관현악 걸작. 광활한 자연공간에 작열하는 태양처럼 찬란하게 폭발하는 음향으로 대중적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음악인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녹음한 프레빈의 음반은 최상급의 연주로 정평이 있다. 텔락의 화려한 음향에 웅장하면서도 열기로 가득하며 힘있는 연주를 들려 준다. 이런 음악은 음향의 상태가 대단히 중요한데, 레코딩의 성격상 텔락 음반 중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함께 수록된 ‘죽음과 정화’ 역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01. R.Strauss : Also sprach Zarathustra, op.30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02. R.Strauss : Tod und Verklarung op.24 (죽음과 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