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단 한 곡의 명곡을 남기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보니 타일러는 시대를 초월한 명곡 'Total Eclipse Of The Heart'(1위)를 남겨 팝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굵직하게 새겼다. 그래서 이 음반은 의심의 여지없이 ‘보니 타일러의 최고 앨범’으로 손꼽히며, ‘198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앨범’으로 남아 있다. 금발의 사자머리를 한 채 고음의 가창력을 뽐내던 보니 타일러의 보컬도 일품이지만, 정작 이 음반이 당시 청중을 유혹할 수 있었던 배경은 미트 로프와 에어 서플라이의 앨범 제작으로 유명해진 짐 스타인만이 화려한 건반 세션을 앞세운 웅장한 팝 오페라 형식을 완성했던 결과였다. 결국 보니 타일러의 시그니처 송 'Total Eclipse Of The Heart'는 1995년 여가수 니키 프렌치의 리메이크 버전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90년대에 재평가됐다. 가장 최근이라 할 2006년 11월에는 웨스트라이프가 다시 부른 버전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01. Have You Ever Seen The Rain?
02. Faster Than The Speed Of Night
03. Getting So Excited
04. Total Eclipse Of The Heart
05. It's A Jungle Out There
06. Goin' Throught The Motions
07. Tears
08. Take Me Back
09. Straight From The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