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뮤직과 스래쉬 메틀의 만남?‘ 1집에서 어렴풋이 보여주었던 장르 파괴의 시도를 보다 구체화했던 Soulfly의 2000년 근작 앨범. 전작 보다 짙은 농도의 브라질 토속 리듬은 물론 레게/덥, 힙합 등의 파편이 녹아 들어간 다채로운 시도는 단순히 헤비메틀의 범주에 넣을 수 없는 이들의 광역적인 음악 탐식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Slayer의 Tom Araya, Slipknot의 Corey, Deftones의 Chino등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법한 인물들은 물론 예상을 깨는 Sean Lennon등이 참여한 화려한 게스트들과의 보컬 배틀(?)도 놓칠 수 없는 본작만의 매력. 제목 그대로 원시적인 파괴 본능을 여과없이 발현하는 포효와 리듬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철저하게 계산되어진 사운드 프로듀싱의 마감을 거쳐서 완성된 Soulfly의 최대 역작.

01. Back To The Primitive
02. Pain
03. Bring It
04. Jumpdafuckup
05. Mulambo
06. Son Song
07. Boom
08. Terrorist
09. Prophet
10. Soulfly II
11. In Memory Of
12. Fly High
13. Eye For An Eye (Live)
14. Tribe (Live)
15. Soulfire (Live)
16. Soulfly (Universal Spirit 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