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록의 대부 신중현, 생애 최초 월드 앨범 발매”
2009년 12월, 세계적인 기타브랜드 펜더(Fender)로부터 아시아뮤지션으로서는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여섯번째로 커스텀기타를 헌정받은 대한민국 록의 대부 신중현.

록 뮤직이나 일렉트릭 기타에 있어서는 불모지와 다름 없는 한국의 노장 뮤지션이 에릭 클랩튼, 스티비 레이본, 제프 벡, 에디 반 헤일런, 잉베이 맘스틴 등 전 세계 정상급의 기타리스트들에 이어 여섯 번째로 펜더 커스텀샵 기타를 헌정받았다는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소식에 주목했던 것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레코드사 . 이 레코드사는 전 세계의 숨어 있는 뮤지션을 발굴해 그들의 음반을 발매하는 레코드사로 유명하다.

펜더 기타 헌정 소식을 계기로 그의 연주와 음악, 삶을 접하게 된 라이트 인 디 애틱(Light in the Attic) 레코드사의 대표 맷 설리번(Matt Sullivan)은 그만의 한국적인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에 반해 1958년~1974년 사이에 탄생한 그의 명곡 14곡을 리마스터링(Re-mastering) 하여 <아름다운 강산 : 대한민국 신중현의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Beautiful Rivers and Mountains: the Psychedelic Rock Sound of South Korea’s Shin Joong Hyun)>이라는 제목으로 9월27일 미국에서 월드 앨범을 출시한다.

이 앨범 발매 소식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특히 음악적인 역사가 풍부한 영국에서도 큰 화제가 되어, “Dazed & Confused”, “Mojo”, “Q”, “Shindig”, “Uncut” 등 현지의 음악 전문 잡지는 물론 유력 일간지 “The Guardian” 에도 앨범리뷰와 스토리가 소개 되었다.

01. 달마중 (Moon Watching) - 신중현
02. 나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마라 (Please Don't Bother Me Anymore) - 골든 그래입스
03. 떠나야 할 그 사람 (The Man Who Must Leave) - 김선
04. 햇님 (The Sun) - 김정미
05. 싫어 (I Don't Like) - 이정화
06. 기다려주오 (Please Wait) - 장현
07. 봄비 (Spring Rain) - 박인수
08. 내일 (Tomorrow) - 이정화
09. 'J' Blues 72 - 신중현
10. 안개를 헤치고 (Pushing through the Fog) - 장현
11. 할말도 없지만 (I've Got Nothing To Say) - 신중현
12. 하필 그 사람 (Why That Person?) - 버니걸스
13. 석양 (Sunset) - 장현
14. 아름다운 강산 (Beautiful River and Mountains) - 신중현과 더 맨